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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키와미야 함바그]후쿠오카가 처음이라면 반드시 가야할 식당

by 양뱅89 2024. 12. 16.

11월 말, 급작스럽게 2박4일 정도 일정으로 후쿠오카에 처음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일본여행은 도쿄, 삿포로, 오키나와 3곳을 가봤지만 후쿠오카는 처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방문하는 도시는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을 가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첫방문이다보니 현지인 맛집보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들 위주로 방문을 했습니다.

 

그 나라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보통 그 나라의 말을 못하기 마련이고, 저처럼 영어도 못한다면...우리나라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 위주로 가는 것이 편하기 마련이죠.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일본의 식당들 경우에는 대부분 한국인을 위한 메뉴판이 따로 있기 때문에 일본여행이지만 언어의 불편함이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것을 고려한 끝에 후쿠오카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식당은 [키와미야 함바그]입니다.


키와미야 함바그
키와미야 함바그

▶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 주소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11−1 福岡パルコ B1F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30

 

우선 제가 방문한 지점은 키와미야 함바그 후쿠오카 파르코점입니다. 텐진역에 있는 후쿠오카 파르코 백화점 안에 있습니다.

 

후쿠오카에는 키와미야 함바그가 여러곳 있지만 보통 파르코점이나 하카타역점이 후쿠오카 메인에 있어 많이들 방문하는 곳입니다. 백화점 안에 있다 보니 휴무일은 없고 백화점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운영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은 오전 11시라는 나름 늦은 시간에 오픈을 하다보니 11시에 딱 맞춰서 방문하면 정말 긴 시간 대기를 해야 하는 대참사를 맞이하는 곳인데요. 식당 내부도 작아서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대기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대기 안내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대기 안내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매장 앞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다보니 한국어 안내문이 친절하게 있습니다.

 

일행이 다 같이 기다려야 하고 겨울철에는 겉옷을 미리 맡겨놓을 수 있습니다. 이미 들어간 뒤로는 보관해주지 않는다는데...그냥 해주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매장의 원칙이니..겨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점 미리 염두에 두시고 겉옷을 미리 맡기시길 바랍니다.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대기줄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대기

저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2시에 방문했는데요. 맨 처음에는 양옆의 줄이 다 키와미야 함바그의 대기줄인가 생각했는데 오른쪽 줄은 바로 오른쪽 가게의 대기줄이었습니다.(국수집이었는데 이곳은 현지인이나 다른 외국인 손님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키와미야 함바그 대기줄
키와미야 함바그 대기줄

그리고 제 뒤로도 대기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되어 있지만 식사시간대가 아니라서 제 뒤에도 사람들이 조금씩 대기를 하기는 했지만 대기줄이 가득할 만큼 사람들이 서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아 별로 기다리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30분가량 대기를 한 뒤에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텐진역과 파르코점에 많이 방문을 하면서 식사시간대에 지나가면서 본 결과, 식사시간 대에는 뒤에 대기줄까지 많은 분들이 줄 서서 기다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일본 현지인과 외국분들 보다는 99%가 한국인이어서 대기하는 동안에는 뭔가 일본이 아니라 한국의 식당에 방문한 느낌이긴 했습니다.ㅎㅎ  


▶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내부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의 내부의 테이블 수는 많지 않습니다.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내부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내부

대략 22개 정도의 좌석이 있는데 좌석 간 간격이 좁은 느낌은 있지만 식사하는데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테이블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테이블

좌석에 앉으면 이런 광경이 펼쳐지는데요. MBTI의 I성향인 저로서는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음식이 나오면 먹기 바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 시간만 조금 민망했습니다.

 

위에는 물과 냅킨이 준비되어 있고 사용한 앞치마를 넣는 휴지통?도 있습니다. 그리고 1인당 1개 메뉴를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일행이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 안 된다는 경고문(?)도 있습니다.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음식셋팅

기본적으로 자리를 배정받으면 밥과 함께 제가 주문한 소스와.. 맛있게 먹었던 맥주가 마련되어 있는데요...왜 맥주 사진은 찍지 않았을까요..ㅎ

 

그리고 조금만 기다리면 제가 주문한 메뉴가 나오는데요. 먼저 키와미야 함바그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어떤 것이 있는지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메뉴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메뉴판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메뉴판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메뉴판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메뉴판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메뉴판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키와미야 햄버그 스테이크, 키와미야 햄버그&"특선" 이마리 소 스테이크, "특선" 이마리 소 스테이크.

 

이렇게 3가지가 주 메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스 한 개는 무료이고 1개 추가당 50엔이 추가된다는 점. 

 

그 외에도 토핑으로 고기 20g 증량, 마늘칩, 달걀반숙이 있고, 리필이 가능한 세트(밥, 된장국, 샐러드 소프트아이스크림)이 450엔입니다. 밥과 된장국, 샐러드, 소프트아이스크림도 세트가 아니라 한 개씩 주문도 가능합니다.

 

저는 기본인 첫 번째 스테이크를 먹을까 싶다가도 기왕 혼자 여행 온 거 좀 더 돈 써보자라고 생각해서 [키와미야 햄바그&"특선" 이마리 소 스테이크] M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460엔.

 

거기에 150엔을 추가하여 달걀반숙볶음을 주문했고, 소스도 와사비와 히말라야 소금 중 고민을 했지만 50엔을 추가하여 히말라야 소금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금액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맥주까지..ㅎㅎ


▶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 키와미야 햄바그&"특선" 이마리 소 스테이크 M. 2,460엔

키와미야 햄바그&"특선" 이마리 소 스테이크
키와미야 햄바그&"특선" 이마리 소 스테이크

기본적으로 밥이 나오구요. 추가된 달걀반숙볶음과 햄버그. 그리고 따로 접시에 나오는 정말 맛있었던 스테이크.

기본적으로 철판(?) 같은 곳에 나오기 때문에 달걀도 먹다 보면 더 익고 철판에 달라붙기도 합니다.

 

햄버그 옆에는 달궈진 돌판이 함께 있습니다. 이 돌판은 중간에 식어서 고기가 익지 않는다고 느껴지신다면 직원분께 교체를 요청해 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관우가 뜨거운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온 것과 같이 돌판이 식기 전에 빠르게 다 먹어서 다행히(?) 교체하지는  않았습니다..ㅎㅎ

키와미야 함바그 - 햄버그
키와미야 함바그 - 햄버그

고기가 두툼하니 정말 맛있었는데요. 제 입맛에는 달걀반숙볶음은 주문하지 않아도 되지 않아 싶습니다. 고기 때문에 달걀반숙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많은 블로거분들은 달걀반숙볶음이 맛있다고 하시니 한 번 드셔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특선 이마리 소 스테이크
특선 이마리 소 스테이크

특선 이마리 소 스테이크는 3조각이 나와 아쉬운 느낌은 있습니다. 하지만 맛은 전혀 아쉽지 않았구요. 마늘칩은 서비스인지 마늘칩까지 함께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키와미야 함바그에 방문하신다면 스테이크까지 같이 주문을 하셔서 드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그 맛이...글을 적는 지금도 다시 먹으러 가고 싶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키와미야 함바그 햄버그 굽기

이렇게 햄버그의 일부분을 떼어내서 달궈진 돌판에 올려서 기호에 맞게 구워드시면 되는데요.

키와미야 함바그 햄버그 굽기

저는 젓가락질을 잘 못해서 그런지 돌판에 올리는 햄버그의 크기가 제각각이긴 했습니다..ㅎㅎ

키와미야 함바그
키와미야 함바그

처음에는 기본적으로 미디움(?)정도로 구워서 먹어보고 가면 갈수록 레어하게 먹긴 했는데요. 정말 어떻게 먹어도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특선 이마리 소스테이크 굽기

그리고 가장 고대했던 특선 이마리 소스테이크.

 

돌판에 올려지자마자 취이익하는 소리가 정말 아릅답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3점밖에 없기 때문에 한 점 한 점 올릴 때마다 아쉬운 마음도 컸습니다.

특선 이마리 소스테이크 구운 사진

소고기는 핏기가 살짝 있어야 한다는 나름의 철학으로 대부분 저 정도 굽기로 먹었던 것 같은데요. 꼭 소스테이크는 추가하셔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소스는 키와미야의 전통소스라고 하는 달콤 소스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히말라야 소금에 찍어먹는 것이 소고기를 정말 제대로 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에 방문한다면 히말라야 소금과 와사비를 추가해서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 총평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은 텐진역 메인에 있기 때문에 쇼핑을 하다가 방문하기에도 괜찮은데요.

 

다만 인기 있는 식당이다 보니 오픈하자마자 먹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가셔서 대기를 하시는 것이 좋구. 대기하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식사시간대를 조금 피하시면 대기시간이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메뉴는 제가 주문한 키와미야 햄버그&"특선" 이마리 소 스테이크.

추천 소스는 와사비와 히말라야 소금입니다.

 

소고기는 와사비와 소금에 찍어먹어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니 소스는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극찬만 하는 것 같은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인데요. 하카타역에 위치한 키와미야 함바그 하카타점도 똑같이 맛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후쿠오카에 처음 식당에 가서 먹은 음식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정말로 맛있다는 것. 

 

제가 후쿠오카에서 먹은 음식 중에 TOP 3안에 들어가니 정말로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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