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할 때 식당을 방문하는 기준은 보통 보통 웨이팅을 하더라도 맛집을 가야 하는 사람과 웨이팅을 하지 않고 맛집의 옆집에 가는 사람으로 나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보통 맛집보다는 웨이팅이 없는 곳을 선호하는데요. 이번 후쿠오카 여행의 컨셉은 여유로움과 먹을 것에 돈 아끼지 말자이기 때문에 맛집에 가서 대기를 하더라도 끝까지 기다려보자 하고 웨이팅 상관없이 맛집들 위주로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첫 날에는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에 방문해서 먹었는데요. 왜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맛집에서 먹는지 이해를 했던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높은 만족감 이후 후쿠오카 여행 2일 차 제가 방문했던 맛집은 규카츠 맛집인 [모토무라 규카츠 후쿠오카]입니다. [모토무라 규카츠]는 후쿠오카에 2곳이 있는데요. [모토무라 규카츠 후쿠오카 텐진 니시도리점]와 [모토무라 규카츠 후쿠오카 파르코점] 으로 제가 방문했던 곳은 [모토무라 규카츠 후쿠오카 파르코점]입니다.
이래저래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파르코 백화점에 굉장히 많이 방문을 했었는데요.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웨이팅이 너무 길 것 같아서 비교적 적을 것 같은 파르코점에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규카츠에 대해서는 사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고, 지인이 추천을 해줬기 때문에 방문했던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키와미야 함바그]보다는 덜하긴 했지만 규카츠를 안 먹었다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꽤 높았습니다.
▶ 모토무라 규카츠 후쿠오카 파르코점
- 주소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9−18 B2F B202区画 福岡パルコ新館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00 ~ 오후 11:00
- 연락처 : +81 92-753-6229
- 홈페이지 : https://www.gyukatsu-motomura.com/korea-home
모토무라 규카츠는 도쿄/오사카/교토/후쿠오카에 많은 지점을 두고 있는 체인점인데요.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도시에 지점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어 홈페이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본 체인점에 가봤지만 한국어 홈페이지는 처음인 것 같은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주소를 적어놨으니 들어가셔서 메뉴나 점포들을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첫 날 방문했던 [키와미야 함바그 파르코점]과는 다르게 [모토무라 규카츠 후쿠오카 파르코점]은 영업시간이 더 깁니다. 보통 백화점이 문 닫는 시간에 맞춰 8시 반에서 9시에 문을 닫는 것이 정상인데, 밤 11시까지 운영을 한다고 하니..늦은 시간에 텐진에 계신 분들은 방문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모토무라 규카츠 후쿠오카 파르코점]은 파르코 백화점의 지하 2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제가 길눈이 좋은 편인데, [모토무라 규카츠 파르코점]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지하1층과 지하 2층으로 가는 길을 찾기 어려웠달까요..? 그래서 생각보다 길을 헤매어서 조금 늦은 11시 30분쯤에 도착을 했습니다.
▶ 모토무라 규카츠 후쿠오카 파르코점 웨이팅
매장 앞에서 웨이팅을 하는 사람들을 봤을 때는 생각보다 인원이 적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제가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이동하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매장 앞에 의자를 시작으로 뒤쪽 유리문을 나가서 웨이팅을 해야 합니다. 친절하게 안내문이 붙여져 있으니 웨이팅 줄을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모토무라 규카츠 파르코점] 옆에는 저희에게 익숙한 공차가 있어서 맛있게 식사를 하시고 공차에서 기분좋게 음료를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유리문 뒤로 웨이팅을 시작했는데요. 매장에서 직원이 나와서 메뉴판을 주고 인원이 몇 명인지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먹을 메뉴를 미리 말하고 대기하면 되는데요. 매장이 협소해서 웨이팅이 길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는 했지만 운이 좋았는지 30분정도?만 웨이팅하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 모토무라 규카츠 후쿠오카 파르코점 내부
내부는 협소한 편인데요. 테이블석이 총 4개정도로 4인테이블 2개와 2인 테이블 2개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찌석 아니면 바라고 하나요?
주방을 마주보고 있는 자리도 있는데, 대기 순서에 따라 들어가기 때문에 테이블석을 원하더라도 테이블석에서 식사를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략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7~8자리 되는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 모투무라 규카츠 메뉴 - 규카츠 정식 1.5인분 하이볼세트(3,300엔)
대기하면서 메뉴를 선택해서 메뉴판을 찍지는 못했었는데요. 그래서 트리플 어플에서 캡쳐한 메뉴판 사진입니다. 기본적으로 1인분, 1.5인분, 2인분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맥주나 하이볼 세트 메뉴도 있습니다.
저는 1.5인분에 하이볼 세트를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장국과 갈은 마(토로로), 그리고 나물, 명란젓과 후식용 인절미. 그리고 규카츠가 올라가 있던 접시에 있는 샐러드. 전반적으로 구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소스류는 간장과 모토무라 규카츠의 특제 소스, 그리고 히말라야 소금 같은 소금과 와사비, 그리고 참깨소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이볼.
개인적으로 하이볼은 추천하지 않습니다..ㅎ
하이볼은 밍밍한 느낌이라..
규카츠는 일단 겉에만 살짝 익혀서 나옵니다. 소고기라 그냥 먹어도 되지 않을까? 라는 호기심은 있지만 그래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앞에 있는 화로를 사용합니다.
튀김부분은 금방 타기 때문에 되도록 살코기 부분을 위주로 구워주시면 되는데요. 불을 지피는 고체연료는 떨어져도 리필을 해주시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이렇게 한 점씩만 굽기보다는
2~3점 올려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가 생각보다 빨리 익고 먹는 흐름이 끊기기 때문이죠ㅎ
사진은 와사비 올린 사진밖에 없지만 제가 추천하는 조합은 소금과 와사비입니다. 와사비는 제가 워낙에 좋아해서 추천을 하는 것도 있지만 소고기에는 와사비와 소금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튀김옷이 입혀져 있어도 그건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간장에 와사비 넣거나 특제 소스에 같이 먹어도 좋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같이 드셔도 다 입맛에 맞을 것 같습니다.ㅎㅎ
▶ 모토무라 규카츠 후쿠오카 파르코점 총평
[모토무라 규카츠 후쿠오카 파르코점]도 텐진역 메인에 있기 때문에 쇼핑을 하다가도 방문하기에 괜찮은데요.
키와미야 함바그와 같이 텐진 파르코 백화점에 같이 있지만 지하 1층에 있는 키와미야 함바그와는 다르게 지하 2층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조금은 어렵습니다. (다른 분들도 찾기가 어려워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키와미야 함바그와 같이 화로에 구워 먹는 시스템이라 먹기는 귀찮아도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키와미야 함바그와 같이 식사시간은 피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메뉴는 1.5인분 맥주세트.
평소에 식사량이 많으신 분이라면 2인분 맥주세트를 추천드립니다.ㅎㅎ
후쿠오카 여행 중 키와미야 함바그에 이어 정말 맛있게 먹었던 [모토무라 규카츠]
후쿠오카 텐진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모토무라 규카츠 후쿠오카 파르코점]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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