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패키지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것은 불필요한 쇼핑센터 방문과 일정의 촉박함 등이 없이 모든 일정을 내가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곳만 갈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패키지여행은 가이드가 관광지의 자세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 있고 이동의 편리함 등의 장점도 있습니다.
삿포로 여행에서도 자유여행으로만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하루 정도는 패키지 여행처럼 일일투어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서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이용했던 삿포로 비에이후라노 일일투어에 대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 비에이후라노 스탠다드 투어
제가 이용한 비에이후라노 스탠다드 투어는 홋카이도랩의 삿포로 비에이 후라노 투어입니다. 그 때 당시 1인당 79,000원에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성수기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삿포로에 방문하는 날짜를 잘 선택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가 훗카이도랩의 삿포로 비에이 후라노 투어를 선택한 이유는 결제와 동시에 예약이 확정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투어에서 중요한 것은 인원인데 인원이 부족하다고 갑작스럽게 취소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결제하면 바로 예약이 확정되기 때문에 혹시나 예약이 확정 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이용한 훗카이도랩 삿포로 비에이 후라노 투어를 예약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예약 사이트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 주세요.
▶ 비에이후라노 스텐다드 투어 일정
전반적인 일정은 삿포로역 북쪽출구에 위치한 단체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 탁신관 자작나무길, 청의 호수, 패치워크, 흰수염폭포, 닝구스테라스를 방문하는데요. 눈이 많이 와서길이 미끄럽거나 고속도로가 통제당해서 일정이 늦어지는 경우에는 몇몇 코스는 제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스탠다드 투어를 이용했던 날에는 고속도로가 통제당해서 위에 나와 있는 일정대로 진행이 되지 못했습니다. 저는 패치워크부터 일정이 시작돼서 점심을 먹고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고 탁신관/자작나무숲길, 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 순으로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길이 미끄럽다보니 일정이 딜레이 되어서 가이드님께서 최적화된 코스로 조정하여 진행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아쉽게도 닝구르테라스는 가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방문했던 기간에는 눈이 오더라도 폭설이 오는 기간이 아닌데 운이 좋아서인지 눈이 굉장히 많이 왔고 그 덕에 예쁜 풍경과 예쁜 사진들을 많이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좋았던 것은
이렇게 가이드님이 멋있는 사진을 찍어주신다는 겁니다. 가이드님의 사진실력에 감탄도 하고 멋진 사진도 남겨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에이후라노로 떠날 때 한 번, 삿포로역으로 돌아갈 때 한 번 휴게소를 들리는데요, 그곳에서도 기념품을 살만한 것들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기념품을 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휴게소에 가셨으면 꼭 간식거리 미리 사두세요! 안 그러면 점심 말고는 먹을 것이 없습니다.
제가 갔을 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매일매일 삿포로에 눈이 많이 오다 보니 지금은 패치워크를 방문하지 않거나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계채언덕에 가서 스노우 랜드를 이용한다고 하니 겨울에 삿포로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홋카이도랩의 비에노후라노 스탠다드 투어 일정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비슷하지만 여름에는 앞서 설명드린 사계채 언덕을 곳을 방문합니다.
예쁜 꽃들을 볼 수 있는 시키사이노오카를 방문해서 예쁜 꽃들과 사진을 찍으시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나중에 여름에도 삿포로를 방문해보고 싶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사계채언덕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사계채 언덕의 홈페이지는 한국어로 볼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들어가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비에이후라노 스탠다드 투어 집합장소
비에이후라노 스탠다드 투어 집합장소는 JR삿포로역 북쪽출구 단체버스장입니다.
https://maps.app.goo.gl/j1VpPmU3N9Y8QBx87?g_st=il
위에 적어놓은 링크를 클릭하시면 구글맵의 집합장소로 안내됩니다.
다만 해당된 링크를 클릭하시면 공공화장실로 안내를 하는데, 공공화장실의 오른쪽으로 돌아나가시면 단체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이드님이 기다리면서 인원체크를 하니 가이드님에게 성함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비에노후라노 스탠다드 투어를 할 때 탑승하는 버스는 일반적인 대형버스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에 있는 버스는 제가 이번 비에이후라노 스탠다드 투어에 탔던 버스인데요, 일반적으로 관광버스와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비에이후라노 스탠다드 투어 점심
비에이후라노 스탠다드 투어는 아침 8시 35분부터 시작해서 저녁 8시 정도까지 진행되는 일정이다 보니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요, 점심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점심은 개인사비로 먹어야 하며, 비에이역에서 점심시간을 가집니다.
비에이역에는 제일 유명한 맛집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쥰페이. 그리고 가장 유명한 메뉴인 에비동. 에비동은 우리말로 새우튀김덮밥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래도 비에이역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음식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저희는 쥰페이의 에비동을 먹으려고 했는데요.
가이드님이 이동 중에 쥰페이에 연락을 해서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지 체크를 해주십니다. 하지만 식당에서 먹을 수 없을 때에는 가이드님이 쥰페이에서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예약을 해주십니다. 참고로 스탠다드투어 말고 프리미엄 투어 등 쥰페이 식당에서 먹을 수 있도록 예약해 주는 투어도 있습니다.
위의 도시락은 제가 주문한 에비동입니다. 3마리의 통통한 새우튀김이 올라가져 있는데요. 새우튀김의 맛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제 지인이 주문한 커리가 들어간 에비동입니다. 이것도 새위튀김의 맛은 굉장히 좋았으며, 커리의 맛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커리가 들어간 에비동은 포크숟가락을 주며 제가 주문한 에비동은 젓가락만 제공됐습니다.
결론적으로 쥰페이의 도시락. 나쁘지는 않았지만 도시락으로 굳이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식당에서 먹는 것이 아니라면 비에이역의 다른 맛집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쥰페이의 메뉴나 다른 것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쥰페이의 홈페이지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니까요. 아직 여행 전이시라면 메뉴를 미리 보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쥰페이 도시락을 빠르게 받고 먹을 곳을 찾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면서도 쥰페이 도시락이 뭔가 양이 적어 보여서 저희는 비에이역 인근에 있는 라멘집에 방문해서 라멘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이름은 읽을 수가 없어서 잘 모르는 라멘집인데요.
좌식용 자리도 있으며 주방을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입식용 자리도 있습니다.
메뉴는 라멘집이다 보니 다양한 라멘들이 있구요. 한국어 메뉴판은 없지만 영어 메뉴판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근데 한국어로 된 안내문도 있는데요, 친절히 저렇게 안내문을 적어두셨으면...한국어 메뉴판도 하나 만들어주시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라멘집에서 주문한 라멘은 소이라멘과 하카키 라멘인데요. 결론적으로 비추입니다...ㅎㅎ맛이 나쁘지는 않지만 굳이 쥰페이 도시락과 함께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 곳입니다.
▶ 비에이후라노 스탠다드 투어 총평
저희는 비에이후라노 스탠다드 투어 일정을 3박4일의 일정 중에서 2일 차에 이용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3일차보다는 2일차에 이용하는 것이 삿포로 여행의 꿀팁이나 맛집, 기념품 등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기도 했는데요. 제 생각에는 3박4일 일정에서 2일차에 비에이후라노 스탠다드 투어를 이용했던 것은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가이드님이 정말 친절히도 많은 것들을 알려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꼭 비에이후라노 일일투어를 하실 분들이라면 꼭 2일차에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2박 3일 일정에는 추천하지 않는데요, 하루의 일정을 다 잡아먹기 때문에 일정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삿포로 여행 중 가장 만족했던 일정이었던 비에노후라노 투어.
가격도 합리적이고 삿포로의 멋진 풍경들과 사진들을 남길 수 있는 홋카이도랩의 비에이후라노 스탠다드 투어는 삿포로에 가시는 분들은 꼭 해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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