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잇핀 스텔라 플레이스점/삿포로역 맛집/스텔라플레이스 맛집/JR타워 맛집/부타동 맛집/삿포로 잇핀

by 양뱅89 2024. 1. 15.

여행을 가장 잘 기억하는 방법으로는 멋있는 풍경,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식당에 방문한 것 역시 여행을 가장 오래 기억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삿포로에서도 많은 식당을 방문했지만 그 중에서도 맛있게 먹었던 식당인 JR타워의 맛집인 잇핀 스텔라 플레이스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잇핀 스텔라 플레이스점

잇핀 매장 외부
JR타워 잇핀

  • 주소 : 2 Chome Kita 5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05 일본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00 ~ 21:00
  • 연락처 : +81 22-209-5100
  • 홈페이지 : https://www.butadon-ippin.com

잇핀 스텔라 플레스점(이하 잇핀)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21시까지입니다. 스텔라 플레이스의 오픈시간과 영업종료시간과 똑같습니다.삿포로역을 구성하고 있는 3가지 건물이죠. 다이마루 백화점, 스텔라 플레이스, JR타워. 잇핀은 스텔라 플레이스의 6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 잇핀 스탈레플레이스점 웨이팅

잇핀 스텔라 플레이스점 외관
잇핀 스텔라 플레이스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6층으로 가시면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잇핀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요. 저녁식사 시간대이다보니 이미 웨이팅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대략 30분정도만 웨이팅을 하고 먹을 수는 있었습니다.

 

나름의 꿀팁이라면 웨이팅없이 잇핀에서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이나 웨이팅 시간을 줄이고 싶으신 분은 식사시간대는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잇핀 스텔라 플레이스점
잇핀 스텔라 플레이스점

웨이팅을 할 경우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종이에다 이름과 인원을 적어두시면 됩니다. 점점 디지털화되고 있는 일본이지만 아직까지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화예약이라던지 인터넷예약은 안되고 오로지 현장예약만 가능한 점 참고하세요!

 

참고로 도시락으로 테이크아웃도 가능하기 때문에 웨이팅 시간이 너무 길거나 숙소에서 드시고 싶으신 분, 공항이나 다른 일정이 있으신 분은 테이크아웃을 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잇핀 매장 앞 인테리어
잇핀 매장 앞 인테리어

웨이팅을 하시면서 잇핀 매장을 보면 삿포로를 배경으로 한 듯한 미니어처(?)가 있으며 아래에는 다양한 언어로 잇핀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환영문구가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언어도 환영문구라고 생각하는 것은 한국어로 환영한다고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


▶ 잇핀 스텔라플레이스점 내부

잇핀 스텔라플레이스점 내부
잇핀 스텔라플레이스점 내부

저희는 입구 바로 앞에 있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해서 안쪽까지는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대략 8~10개의 테이블이 있는 잇핀입니다. 

테이블의 수가 적지는 않은 편이라 웨이팅을 하더라도 타이밍만 잘 맞으면 연달아 사람들이 빠지기 때문에 나름 빠르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잇핀 카운터
잇핀 카운터

입구 앞 두 개의 테이블과 내부 사이에는 카운터가 있는데요, 잇핀에서 사용하는 소스를 따로 파는 것 같습니다.

잇핀 인테리어
잇핀 인테리어

그리고 매장 입구쪽에서 먹으면 주방에서 내는 불쇼와 일본어로 적혀져 있는 글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좋은 말이려니 하고 글은 대충 보고 중간중간 불이 오르는 모습들을 직관하면서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잇핀 메뉴 

잇핀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부타동인데요. 그렇다면 부타동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말로 돼지고기덮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잇핀에서 판매하는 부타동은 그냥 돼지고기덮밥이라기보다 불향을 입힌 돼지고기덮밥인데요. 잇핀 매장 앞에서부터 돼지고기의 숯불향이 진동을 해서 웨이팅하면서부터 힘이들었습니다.

잇핀 한국어 메뉴판
잇핀 한국어 메뉴판

잇핀에는 한국어 메뉴판이 있기 때문에 주문과 메뉴선택에 있어서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도시락으로 판매하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지만 테이크아웃은 가격은 조금 더 비쌉니다. 도시락통 가격이 추가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잇핀 메뉴판
잇핀 메뉴판-잇핀 이야기

그리고 뒷페이지에는 잇핀이야기라고 해서 잇핀에서 사용하는 고기, 소스, 고기의 원산지, 부타동의 역사 등이 적힌 한국어 설명이 나와 있는데요, 읽다보니 잇핀의 부타동에 신뢰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잇핀에 대한 메뉴, 이야기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잇핀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잇핀 홈페이지로 바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잇핀 홈페이지 링크 이미지
잇핀 메뉴판 위치
잇핀 메뉴판 위치

메뉴판은 테이블의 가장자리에 마련이 되어 있는데요, 만약에 한국어 메뉴판이 없다면 점원에게 이야기해서 한국어 메뉴판을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잇핀 기본 셋팅
물티슈, 우롱차 혹은 녹차, 얼음물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물티슈와 얼음물, 그리고 우롱차인지 녹차인지 잘 모르는 따뜻한 차를 함께 제공합니다. 겨울의 삿포로는 날씨가 굉장히 춥기 때문에 잇핀에서 준 따뜻한 차 한이 몸을 녹여주기도 하고 마음의 여유를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잇핀 부타동

잇핀 부타동
부타동

저희는 일반 부타동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990엔. 밥 위에 돼지고기와 파가 올라가 있습니다.

숯불의 향과 소스가 조화를 이룬 돼지고기와 밥 그리고 파와 함께 먹을 때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삿포로 여행에서 음식으로 1, 2위를 다투는 음식이었는데요, 일반 부타동을 먹으면서 후회한 것은 스페셜 곱배기 부타동을 시켜먹을걸 하는 것이었습니다.

 

완전 밥도둑인 메뉴인데 일반 부타동을 먹으면 밥이 조금 남기 때문에 돈이 조금 들더라도 1,320엔짜리 스페셜 곱배기 부타동을 드시길 저는 추천드립니다.

잇핀 부타동
잇핀 부타동

그리고 부타동을 주문하시면 오이지와 배추절임 등의 밑반찬과 앞접시를 함께 제공받는데요. 밑반찬은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잇핀 매실소스 연두부
잇핀 매실소스 연두부

잇핀의 대표 사이드 메뉴라고도 할 수 있는 매실소스 연두부입니다. 부드러운 연두부에 간장이 아니라 매실소스를 함께 먹으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실향이 입 안에 퍼진다는 느낌도 없고 저에게는 메리트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잇핀 야마와사비
잇핀 야마와사비

그리고 한 번 맛보면 반할 수밖에 없는 우리말로 산와사비. 일본말로는 야마와사비인데요. 메뉴판에는 양고추냉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가격은 50엔으로 우리돈으로 대충 500원정도이니 꼭 주문해서 같이 드세요.

일반적인 와사비보다 코를 강하게 파고드는 향은 강하지 않아서 와사비를 못드시는 분도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향이 강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와사비의 향은 풍부하기 때문에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와 밥과 파. 그리고 야마와사비를 함께 곁들어 먹는다면 잇핀의 부타동은 환상의 맛일 것이라고 감히 자부하고 추천드립니다.

삿포로 클래식
삿포로 클래식

그리고 삿포로에서는 매일 안먹으면 섭섭할 삿포로 클래식.처음에는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먹다보니 적응되고 중독되는 맛이니 삿포로 여행에서는 삿포로 클래식을 꼭 드시길 바랍니다.


▶ 삿포로 잇핀 총평

삿포로에서 맛집이라고 해서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방문한 잇핀 스텔라플레이스점.

 

우리나라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덮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숯불향과 소스의 맛이 일품인데다가 야마와사비를 곁들어 먹는다면 우리나라에서 먹는 돼지고기덮밥보다 환상적이고 삿포로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삿포로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다이마루 백화점이나 스텔라플레이스에서 눈이나 비를 맞지 않고 편하게 갈 수 있는 접근성까지 좋은 잇핀인데요.

 

삿포로에서 부타동을 먹는다면 잇핀 스텔라 플레이스점에서 꼭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 함께보면 좋은 글

 

비에이후라노 스탠다드 투어를 해야하는 이유/삿포로 비에이후라노

많은 사람들이 패키지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것은 불필요한 쇼핑센터 방문과 일정의 촉박함 등이 없이 모든 일정을 내가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곳만 갈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

yangbaeng.tistory.com

 

일본여행 - 삿포로 1차/키노토야/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신치토세 공항 디저트 맛집/삿포로에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에서 입국심사 후 처음 맡는 공항의 냄새는 여행의 시작을 느끼게 해주는 뭔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처음 먹는 음식이나 간식 역시 그러하죠. 이번 삿포로

yangbaeng.tistory.com

 

수프카레 스아게플러스/삿포로에서 수프카레 1등 아니면 서러운 식당/인생 수프카레

여행을 즐겁게 시작하고 여행기간 내내 즐거운 기분을 가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지에서 처음 먹는 식사일 것입니다. 그만큼 음식이 가진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삿포로

yangbaeng.tistory.com

 

호텔 그레이스리 삿포로/삿포로 가성비 호텔 추천/삿포로역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과 교통, 쇼핑 등 다양한 것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숙소 아닐까 싶습니다. 숙소의 퀄리티에 따라 여행의 피로도가 풀리기도하고 쌓이기도

yangbaeng.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