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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일본여행 - 삿포로 1차/키노토야/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신치토세 공항 디저트 맛집/삿포로에서 처음 먹어야할 음식/간식 1위/삿포로를 떠나기

by 양뱅89 2023. 12. 11.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여행에서 입국심사 후 처음 맡는 공항의 냄새는 여행의 시작을 느끼게 해주는 뭔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처음 먹는 음식이나 간식 역시 그러하죠.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처음 먹은 음식은 식사가 아닌 디저트였습니다. 그것도 삿포로를 느낄 수 있는 디저트. 우유맛이 가득한 아이스크림인데요,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에서 먹었습니다.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
출처 :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의 위치는 국내선을 타는 곳으로 가셔야 만날 수 있습니다. 2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국내선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맨처음 맞이하는 것이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입니다.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
출처 :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없습니다. 그저 긴 웨이팅과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 주변에서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람들만 보입니다.

혹시나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을 잘 못찾겠다 싶은 분은 신치토세 공항의 포켓몬 스토어를 찾으시면 됩니다. 포켓몬스토어 매장에서 바라볼 경우 11시 방향에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이 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 포켓몬스토어
출처 : 포켓몬스토어 신치토세공항점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 매장 주변 모습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

저희가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했을 시간이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요, 이래저래 입국심사도 하고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에 가니 11시 40분에서 12시 사이였습니다.

그 때가 조금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줄이 상당히 길었는데요, 나름 긴 비행시간에 공복상태였던 저희는 고민했지만 맛집에 대한 집착이 강한 친구가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 매장모습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의 바움쿠헨/치즈타르트/상장들

저희의 차례를 기다리면서 매장주변을 구경해봤는데요. 키노토야의 인기상품인 바움쿠헨과 치즈타르트 그리고 상장같은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삿포로의 특산품이라고 하면 우유와 치즈, 버터, 농산품(옥수수, 감자, 멜론 등) , 산와사비, 삿포로맥주, 관자, 대게 등의 수산물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키노토야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보통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치즈타르트를 많이 사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바움쿠헨은 삿포로가 속한 훗카이도의 특산품 중 하나인 버터와 우유, 밀가루, 생크림, 단사당을 이용해 만든 빵으로 모든 재료를 훗카이도산으로 사용한 빵입니다. 30여겹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먹는 맛이 일품이라고 하는데요. 저희는 사먹지는 않았습니다.ㅎㅎ 

키노토야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제품정보는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리뷰한 뒤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키노토야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 바움쿠헨과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그리고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430엔이라고 그래서 처음에는 왜이렇게 비싸? 하면서 굳이 그 돈 주고 먹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엔화를 890원 기준으로 하여도 430엔이면 3,800원 상당의 금액이기 때문이죠.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에서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내리는 모습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내리는 모습

하지만 일하시는 분이 아이스크림을 내리는 모습을 보고 먹을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이 어마어마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크기 보이시나요...ㅎㅎ 우유 아이스크림이 정말 산만큼 가득 주시는데요, 먹기 편하라고 스푼도 함께 넣어주십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인데 숟가락을 굳이 주나라고 생각을 했지만 먹다보면 숟가락으로 먹는 순간이 필요한데요.

보통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경우 딱 보이는 만큼만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키노토야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달랐습니다. 과자의 맨 아래까지 아이스크림이 담겨져 있는데요, 그래서 과자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을 경우에는 괜찮지만 아이스크림을 먼저 드시는 분이라면 스푼을 사용해서 드시면 됩니다.

키노토야의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는 방법을 추천드리자면 여행을 간 사람들의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친구들끼리 왔다면 그냥 각각 하나씩 드시면 되구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이거나 연인끼리 가셨다면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를 나눠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훗카이도의 우유를 사용한 제품이라서 그런지 아이스크림을 먹다보면 조금 느끼하고 속이 느글거리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아이스크림의 양이 많기 때문에 먹다보면 조금 물리는 느낌이 있는데요, 하나를 다 먹으면 배가 부를정도였습니다. 물론 삿포로 시내로 이동하면서 금세 꺼지기는 하지만요^^


키노토야 제품 정보
키노토야 치즈타르트
키노토야 치즈타르트/출처 : 키노토야 홈페이지

첫 쨰로, 키노토야의 치즈타르트입니다. 가격은 개당 220엔이며 6개입짜리는 1,320엔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훗카이도산 크림치즈를 사용했으며, 갓 구웠기 때문에 정말 맛이 있다고 하는데요. 소비기한은 3일이며 구입 당일은 상온에서 가지고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만 한여름에는 안될 것 같습니다.

키노토야 바움쿠헨
키노토야 바움쿠헨/출처 : 키노토야 홈페이지

그 다음은 앞서 보여드렸던 바움쿠헨. 듣기로는 떡갈나무 심봉에 종이를 감고 구워낸다고 하는데요. 심봉에 감싸서 굽는 빵이다보니 겹겹이 층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빵이라서 치즈타르트보다는 유통기한이 14일로 긴 편입니다.

유명한 제품이라서 저는 구입하고 싶었는데요, 치즈타르트의 소비기한이 짧고 여행 첫날부터 이렇게 선물용이나 디저트에 돈을 쓰기에는 조금 아까운 느낌이라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귀국하는 날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키노톹야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제품들은 키노토야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한데요. 홈페이지에 방문하시길 희망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키노토야 홈페이지로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키노토야 홈페이지 링크 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키노토야 홈페이지로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 총평

키노토야는 삿포로에 다양한 지점(시라이시 본점, 다이마루점, 오도리 공원점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저트 가게인만큼 위에 소개해드린 제품 이외에도 다양한 디저트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다만 신치토세 공항점에는 선물용 제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보니 케이크와 같은 제품들은 먹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키노토야 신치토세 공항점에서는 선물용을 구입하시거나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것만 가능한데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도착한 날 시내에 가는 시간에 여유가 있는 분들이 한 번 방문해서 드셔보거나, 선물용을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마지막날 귀국 전에 방문하셔서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선물용 치즈타르트, 바움쿠헨 등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 같습니다.

삿포로 특산물인 우유로 만든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리구요. 치즈타르트나 바움쿠헨도 마지막날에 구매하셔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집에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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