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 한옥정/성시경 먹을텐데2탄

그동안 왕십리에서 7년을 일하면서 많은 곳을 다녀갔다고 생각했지만 23년부터 전혀 아니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성시경님의 먹을텐데입니다.

고려대학교 학생이었던 성시경님은 왕십리와 제기동, 안암동, 종암동, 답십리 등 굉장히 많은 맛집들을 알고 있는데요. 덕분에 저희 팀원들과 회식할 장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성시경 먹을텐데에서 나왔던 답십리에 위치한 한옥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을 보기 전에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왔던 한옥정이 궁금하신 분은 성시경님 유튜브의 먹을텐데 한옥정 편을 시청해 보세요^^

한옥정

▶ 한옥정

• 주소 :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 146-4
• 영업시간 : 월~일 11:00~22:00(브레이크 타임 : 15:30~17:00)/매월 2,4주 일요일 정기 휴무, 매월 1,3주 월요일 정기 휴무
• 전화번호 : 02-2249-1082
• 예약/단체이용가능/포장/무선 인터넷/유아 놀이시설
• 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film1945

한옥정의 위치는 답십리역에서는 조금 먼 거리에 있습니다. 답십리역에서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투썸플레이스가 있는 건물 사이 골목길에 있습니다. 골목길에 들어서시면 한옥정이라고 적힌 빨간색 간판이 반깁니다.

한옥정 영업 안내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정기휴무일은 매월 2주차, 4주차 일요일과 매월 1,3주차 월요일입니다. 

예약이 가능하다고 소개는 되어 있지만 예약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한다고 하니 최대한 빠른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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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정 내부

한옥정 내부

한옥정 내부는 일반 가정집과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모든 테이블이 좌식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발냄새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고기냄새가 더 강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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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정 인테리어

그리고 한옥정의 이름답게 내부 인테리어가 한옥처럼 되어 있는데요. 예전 시골집에 방문한 그런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한옥정의 한 가지 단점은 환기가 잘 안 되는 느낌입니다. 식당 내부가 고기 굽는 냄새와 함께 뿌연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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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정 메뉴&가격

한옥정 메뉴

가격은 저희가 방문했던 11월 말 기준 생삼겹 200g 기준 15,000원. 돼지갈비는 250g 기준 14,000원이었습니다. 200g 기준이면 조금 비싼 편이라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먹을 것에 돈 아끼는 것 아니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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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정 음식

한옥정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다른 고깃집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양념게장을 줍니다. 고깃집에 양념게장이 나온다? 그럼 맛집이죠. 횟집에 콘치즈가 나오면 맛집인 것처럼 저에겐 뭔가 공식인 느낌입니다.

밑반찬들의 맛은 간이 좋아서 먹을만하다입니다. 고기 먹다가 한 두 입 집어먹기 딱 좋은.

한옥정 생삼겹

다른 삼겹살집과는 다르게 생삼겹이라 그런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져서 나옵니다. 송이버섯과 함께

한옥정 생삼겹

불판은 조금 작은 느낌이긴 하지만 고기 잘 굽는 사람이 있으면 쉼 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상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옥정 갈치조림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갈치조림.

갈치조림은 추운 날씨에 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간도 좋고 맛있었습니다. 갈치에 양념도 잘 배어있어서 공깃밥 하나 주문하면 완전 밥도둑 인정하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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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정 좋았던 점

• 생고기 전문점이며 고기가 잘라져서 나온다.
• 양념게장이 나오며 사이드 메뉴들도 맛있다.

▶ 한옥정 아쉬운 점

• 답십리역에서 조금 멀며 교통편이 좋지는 않다.
• 개인적으로 좌식이라 불편했다.
• 환기가 잘 안 된다.

▶ 한옥정 총평

성시경 먹을텐데 덕분에 점점 맛있는 맛집을 많이 알아가는데요. 한옥정도 맛집 인정입니다. 

고기와 갈치조림을 술과 함께 먹으니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고기가 맛이 없으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일 텐데 생삼겹이다 보니 더 신선하고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환기가 잘 안 되는 느낌이라는 것. 약간 바닥에 기름기가 있는 느낌도 있어 이런 부분에서 저에게는 마이너스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최소 한 번 이상은 방문해 볼 만한 식당이라는 것.

운이 좋게도 성시경님이 다니던 고려대와 가까운 왕십리에 회사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오는 식당에는 가끔씩 가볼 것 같은데요.

생고기를 드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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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시경 먹을텐데

굴과찜사랑/굴찜/석화찜 맛집/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방문해야할 식당/왕십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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