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뱅입니다.
오늘은 제가 23년도 3번째 읽은 책이자 2월에 처음으로 다 읽은 책인 [실수하지 않는 사람들의 사소한 습관]에 대해 리뷰를 할까 합니다.
이 책은 사실 베스트에 있었는지는 잘 모르고 인스타에서 어떤 게시물을 보고 구매를 결정한 책인데요,
[실수하지 않는 사람들의 사소한 습관]이라는 책은 일본저자라고 해야할지 일본에서 연구하시는 분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이노 겐지], [우쓰데 마사미]라는 일본사람(?)이 출판한 책입니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들의 사소한 습관]이라는 책은 부담없이 읽기에는 좋은 책입니다. 책 크기도 작아서 가방이나 여성분들의 핸드백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사이즈의 책인데요, 아무래도 저와 같이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서 책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굉장히 큰 매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책의 크기(?)라고 볼 수 있는 [트렌드코리아 2023]과의 비교사진입니다.
뒤에 위치한 [트렌드코리아 2023]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정도 크기가지고 그러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저처럼 책을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읽는 사람들에게 저 크기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페이지 수도 280p이고 크기가 작은 덕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비교적 빠르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실수하지 않는 사람들의 사소한 습관]의 차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총 6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반적인 구성과는 다르게 파트0부터 시작하여 파트5로 끝납니다. 많은 부분들이 와닿긴 했지만 여기서 모든 것을 말씀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파트별로 가장 와닿았던 부분만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PART 0. 실수를 만들지 않는 사고법-뇌의 주의력을 엉뚱한 곳에 낭비하지 않는다.
사람의 주의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의 해야지]가 아니라 [주의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자]라고 생각을 해야하는데요,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주의력을 빼앗는 것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스마트폰, SNS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이렇게 주의력을 빼앗기는 일 덕분에(?) 우리는 많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챕터에서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뇌가 주의력을 사용해야 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2. 뇌의 주의력을 빼앗는 물건은 멀리 둔다.
3. 뇌가 주의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잘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체득한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주의력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주의력을 사용해야 하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니 어폐가 안맞는 느낌이 드실텐데요, 쉽게 설명드리자면 쓰잘데기(?) 없는 일에 주의력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정말 필요한 일에 주의력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는 것인데요, 주의력이 필요한 일을 할 때에는 당연하게도 스마트폰과 같은 물건은 치워둘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에는 주의력이 필요한 일이더라도 점차 주의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수준으로 올리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여기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2번이 아닐까 싶습니다. 1번은 음...어려운 일인 것 같고..3번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2번은 지금 일하고 있을 때 스마트폰을 치워버린다면 해결이 되는 일이지 않을까 싶네요.
PART 1. 회사에서 실수할 때가 많아요. - 왜 항상 일이 쌓일까?
보통 저와 같은 사람들은 일을 자주 미루는 편인데요, 책에서도 뼈를 떄리더라구요.
"오늘은 피곤하네, 내일 하지 뭐", "급한 일이 생겼으니까 이건 나중에 하자"와 같은 생각으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일이 잦은데요,
이렇게 할 일을 자주 미루는 사람이 실수도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실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제시하고 있는 방법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1. 마감이 없는 일이라도 자신만의 마감일을 정한다.
2. 공부할 때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
3.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은 중간 목표를 정한다.
일을 하다보면 마감이 없는 일도 존재하는데요. 이런 마감없는 일들이 제일 위험한 것 같습니다. 딱히 마감이 없기 때문에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감이 없는 일이라면 자기 스스로 마감일을 정해놓고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공부할 때도 적용이 된다고 하는데요, 공부란 것은 마감이 없기 때문에 매일 목표량이나 기간 내 목표량을 설정하는 것이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은 세분화하여 일을 진행한다면 오히려 일의 능률이 오르고 시간도 개선되는 효과를 본다고 하는데요, 실제 연구에서도 남은 업무량에 대해 알려준 그룹이 속도나 정확도가 더 뛰어났다고 합니다.
PART2. 왜 자주 깜빡할까요? - 꼭 해야 할 일은 습관화 한다.
일을 하면서 잊지 않기 위해서는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는 물건 정리를 잘하지 못하는 스타일인데요, 항상 물건을 제멋대로 놓기 때문에 물건을 찾으려고 보면 못찾기도 하고 한참 뒤에야 찾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스스로 자주 쓰는 물건의 위치를 정해놓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을 했는데요,
차키, 지갑, 에어팟 등등의 자주 쓰는 물건들의 위치를 정해놓고 퇴근해서도 항상 그 자리에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물건을 찾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되어 출근을 준비하는 시간도 절약되었습니다.
이렇듯 일을 하면서도 습관화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처음에는 어렵더라도 반복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PART3. 메일을 실수없이 보내고 싶어요 - 필요한 메일을 바로 찾을 수 있는 메일 정리법
[PART 3. 메일을 실수 없이 보내고 싶어요]에서는 사실 그렇게까지 공감되는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같은 경우는 업무상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메일을 준비하고 보낼 때에는 나름 많은 체크를 거친 뒤에 보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되어 직접 실행한 것이 있는데요, 그 방법은 바로 메일보관함을 종류에 맞게 분류하여 받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정보의 시대이다 보니 많은 정보를 가진 메일들이 하루에도 몇 십통이 오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정말 필요한 메일은 한 두개..정도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다보니 필요없는 메일들을 한 번에 삭제하기 위하여 [삭제]폴더를 만들기도 하고, 구독하고 있는 뉴스레터들을 보관하는 [뉴스레터], 그리고 업무용 메일을 보관하는 [업무용] 등등..
이렇게 하니 메일이 한결 깔끔해지고 관리하기가 편해졌습니다. 삭제용으로 분류되는 메일은 웬만하면 잘 읽지 않기 때문에 바로바로 삭제하고, 자칫잘못하면 지나칠 수 있는 업무용 메일도 업무용 폴더에 따로 보관이 되니 바로바로 일을 처리하기 용이해졌습니다.
PARTT4. 분명히 제대로 전달한 줄 알았는데 -물어보기 애매할 수록 바로 묻는다.
흔히 신입직원일 때 할 수 있는 실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물어보기 애매하다고 묻지 않는다면 일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직장상사가 이야기한 의도와 내가 받아들이는 의도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만약 긴가민가하다면 바로 물어보는 것이 일을 바로 잡는 것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물어보기 애매한 상황이 있을텐데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의력을 상대방에게 집중하라]는 것인데요, 언뜻 이해가 되는 것 같으면서도 이해가 안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 같아도 '실수하면 어쩌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등 자기 자신에게 신경을 씁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집중을 해야하는데요, 상대방에게 집중한다면 오히려 질문을 하기 쉽고 일을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PART5. 실수하기 쉬운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 집중력이 떨어지기 전에 휴식한다.
인간의 주의력, 집중력은 긴 시간 유지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이 집중력과 주의력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이러한 주의력을 긴시간 유지하는 방법은 연구결과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주의력/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지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의지력은 근육과 마찬가지로 많이 쓰면 지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주의력을 우리는 아주 가끔(?) 오래 쓰기도 합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바로 [몰입]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몰입상태일 때 우리는 오랜시간 주의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몰입상태라는 개념을 처음 주장했다고 하는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7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1.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이해하고 있다.
2. 진행과정을 바로 이해할 수 있다.
3. 자신의 능력과 업무난이도의 균형을 맞춘다.
4. 업무의 취지와 가치를 알고 있다.
5. 주의력을 빼앗는 물건은 멀리둔다.
6. 대상과 하나가 된다.
7. 결과가 아니라 활동이나 경험 자체를 즐긴다.
이렇게 제시된 7가지 방법 중 가장 확실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5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일을 하다보면 주변에 나의 주의력을 빼앗는 물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스마트폰, 인터넷, 쇼핑 등등..
이러한 것들을 멀리둔다면 우리는 업무에 집중하고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들의 사소한 습관 총평
이렇게 제가 소개한 부분들은 각 파트별로 가장 공감이 되었던 부분들을 소개한 것인데요,
이 부분들 말고도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몇 가지 더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서류정리를 하는 목적은 정리를 깔끔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서류를 빠르게 찾기 위함이다 등등...
하지만 책이라는 것은 제가 느끼는 것과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이 다르다보니 이 책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께서는 다른 부분들에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일본인에 대한 편견은 아니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일본 회사의 문화랑 우리나라는 다른 것 같은데요..사실 우리나라 회사의 문화도 잘 모르지만....제가 일하는 분야와는 조금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고도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공감이 되는 부분들도 많기 때문에 만약 본인이 새로 회사에 들어간 신입직원이거나 실수가 많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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