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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by 양뱅89 2023. 1. 11.

안녕하세요 양뱅입니다^^
오늘은 출판된지는 벌써 3년이 되었지만 저는 이제서야 읽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를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읽지 않았던 이유는 제가 이런 종류의 책을 별로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기간 인기도서를 차지하고 있는 이 책이 궁금해져서 읽어 보았습니다.

중국에서 유명한 심리상담 플랫폼인 레몬심리에서 유명한 단행본을 묶은 것인데요, 중국과 우리나라의 상황이 다르지 않을까 싶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책을 읽다보니 사람 사는 것은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표지는 밝고 화사하며 두께가 두껍지 않고 책의 크기 또한 크지 않아 출퇴근할 때 책을 읽는 저로서는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194p밖에 되지 않은 쪽수와 술술 익히는 내용 덕분에 1월부터 읽은 이 책을 5일만에 퇴근시간 지하철에서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에 부담이 있으신 분들이 읽기에 아주 적절한 책이라고 생각되는 책입니다.

목차는 프롤로그를 제외하고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장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2장 : 내 기분까지 망치는 사람들과 거리 두는 방법
  • 3장 : 기분을 내 편으로 만들면 인생이 달라진다.
  • 4장 : 우리가 감정에 대해 오해하는 것들
  • 5장 : 나쁜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연습

이 5장의 주제에도 최소 5개에서 최대 9개까지의 소주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큰 주제를 바탕으로 작은 주제가 나와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포인트


소주제의 마지막에는 꼭 포인트로 핵심내용을 집어주어 이해도를 더 높이고 내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그림


그리고 책 내용 안에서 작가님이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문구라고 생각되는 문구와 귀여운 그림이 중간중간 나오는 편인데요, 거의 하나의 큰 장 당 하나의 그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사실 저는 이러한 종류의 책을 선호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적절한 답을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말장난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느껴져서입니다. 보통 이러한 책을 사시는 분들은 답답한 것을 해결하고자 책을 구매하여 읽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역시 명확한 답을 내려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이러한 문제에 답이 있다면 이 세상에는 해결못할 일이 없지 않을까요?? 그저 이 책의 내용에 공감을 하면서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면 성공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제가 읽었던 이 책의 내용 중에서 공감이 되었던 부분 몇 가지를 소개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p27, 남에게 건네는 다정한 한마디는 튼튼한 체력에서 시작된다.


나에게 여유가 있어야 남에게도 좋은 말이 나오는데 내가 여유가 없고 피곤하다면 다른 사람에게 나가는 말은 가시돋힌 말이 나오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체력을 기르면 어느정도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p77, 감정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 감정으로 야기되는 행동에 좋고 나쁨이 있을 뿐이다.


위에도 캡쳐해 놓은 사진이 있지만, 감정 자체에 나쁜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화가 나는 감정, 질투가 나는 감정 역시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화가 난다고 다른 사람에게 폭력적인 행동이 나오거나 질투가 난다고 해서 말도 안하거나 흉을 보는 등의 행동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p84, 친한 친구에게 하는 것처럼 나 자신을 위로해주고 기분을 풀어주자...(중략)...다른 사람은 잘 위로하면서 정작 자기 자신은 위로할 줄 모른다.


이 부분이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던 파트 중에 하나인데,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기분을 풀어주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내 자신을 읽어보고 마음을 들여다보며 내가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p115,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있어야 한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는 각자 자신만의 스틑레스 해소 방법이 있으신가요..?저는 생각해보면 딱히 없던 것 같았지만 그래도 22년도부터는 캠핑을 월에 1번은 다니려고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p193, 흐르는 물은 때로는 맑고 투명하고, 때로는 탁하고 더럽다. 사람의 마음도 끊임없이 변화를 걱듭한다. 자꾸 자신을 억누른다면 흐르는 물을 댐으로 막아 저수지를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다. 감정이 들어올 수는 있으나 나갈 수는 없다. 조금씩 수위가 높아진 우울한 감정이 넘치기 시작했다면 댐은 언젠가 무너지고 말 것이다.


나의 감정과 기분을 분출하지 않고 쌓아두기만 하면 결국에는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나의 감정과 기분을 적절히 해소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결론


현재 기분과 감정이 태도로 나온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가볍게 읽기에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명확한 답은 내려지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할 수 있기 때문에 변화를 모색하려는 분들에게는 적절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이 가볍고 두껍지 않아 새해 다짐으로 독서를 선택하신 분들에게도 가볍게 잘 읽히는 책인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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