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관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아무 걱정 마세요. 언제나 함께할 테니/전작보다는 덜 한 감동

by 양뱅89 2024. 6. 26.

일본의 인기소설 시리즈이자 저에게도 일본소설 베스트3안에 들어가는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가 나와서 냉큼 읽어보았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는 어땠는지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맨 아래에 총평을 남겨두었으니 그것만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

▶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

  • 작   가 : 마치다 소노코
  • 옮긴이 : 황국영
  • 발행일 : 2024.5.10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시리즈는 볼 때마다 책 표지가 예뻐서 더 마음이 가는데요.

 

이미 올해 출시 예정인 것은 알았지만 벌써 나왔을 줄이야..5월 10일에 우리나라에 발행된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인데요.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 작가 및 옮긴이 소개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 작가 및 옮긴이 소개

 

옮긴이는 황국영 님이십니다. 무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2]에 이어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까지 하고 계신데요. 

 

부디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4]도 해주시길..!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 부적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 부적

그리고 책에는 얼렁뚱땅 다 해결되는 부적이 들어 있는데요. 

 

무려 시바 점장의 매력과 행운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시바점장만큼의 매력은 못 얻을 것 같으니 행운만이라도 잔뜩 받으면 좋겠네요..ㅎㅎ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시리즈 이벤트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시리즈 이벤트

그리고 부적의 뒷면에는 이벤트 홍보가 있는데요. 7월 7일까지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빠르게 응모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 차례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 차례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 차례

  • 프롤로그
  • '최애'가 모지항을 뜨겁게 하다
  • 헬로, 프렌즈
  • 꽃에, 폭풍
  • 에필로그

모지항 지도

총 3개의 에피소드가 있으며 이번에도 페이지 수는 적습니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첫 번째 책이 워낙에 두꺼워서일까요..분량은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2]와 함께 아쉬운 부분입니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에는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또 나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는 뭔가 오랜만에 만나는 미쓰리의 최애로 '사이바라'

 

두 번째 에피소드는 결혼을 하며 모지항에 정착한 '가오리'

 

마지막은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2]에도 나왔었던 주에루가 악담을 퍼부었던 의문의 여자, '간자키 하나'

 

전반적으로 시바점장의 지분율이 많지 않은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는 시바 점장보다는 [쓰기]가 주인공이지 않나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시길 바라구요.

 

제가 책에서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들 간략하게 소개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당신에게는 당신만의 매력이 있잖아요. 당신다운 모습 그대로도 괜찮아요. 전 지금의 당신이 멋지다고 생각해요."

...(중략)

"초라하게 울고 있는 까마귀에게 신은 이렇게 말하지. 너는 그토록 아름다운 검은 깃털을 가졌는데 어째서 가꾸지 않았느냐. 누구도 너처럼 반짝이는 검은빛을 가진 이가 없거늘"

아../사이바라의 입에서 작은 소리가 흘러나왔다.

"자신이 가진 걸 갈고닦자. 난 이게 그 이야기의 또 다른 교훈이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당신도 스스로를 갈고닦는 게 어때? 다른 사람의 깃털로 치장하지 말고"

- 챕터 1. '최애'가 모지항을 뜨겁게 하다. 54p~56p

멋쟁이 까마귀에서 신이 저런 말을 하는지는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나 다움을 내려놓고 남들이 바라보는 시선을 위해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인생은 나만의 것이기에 '나 다움'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금 전, 당신도 충분히 많은 걸 가졌다고 말하려던 순간 그녀가 했던 말을 떠올린다. 내가 던진 말이 얼마나 잔혹했을까. 오직 하나뿐인 꿈을 잃었다는 건 모든 걸 잃은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중략)

간자키의 행동은 칭찬받을 만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다로는 그녀를 단죄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자신에게는 간자키를 비난할 권리가 없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다른 사람을 위해 꿈을 버려야 한다면. 오직 단 하나의 꿈을. 그럴 때 나라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


-챕터 3. 꽃에, 폭풍. 202~206p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사람은 항상 자기를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 그럴수밖에 없었는지는 잘 모르기 때문이죠.

 

내 가치관이 이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가치관이 틀렸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물론 용서가 되지 않는 일도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이런 일이 있었다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이해가 가는 일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 총평

역시나 기분좋게, 마음 따뜻하게 읽을 수 있는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3.

 

하지만 전작들에 비하면 감동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2025년에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4]가 나오면 구매해서 읽을 예정이지만요^^

 

결론 : 전작보다는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재미와 감동이 없는 것은 아니니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마치다 소노코/힐링이 되는 책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저자 : 마치다 소노코번역 : 황국영님 안녕하세요 양뱅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읽은 소설책인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입니다. 회사에서 참여하고 있는 독서동아리에서 읽

yangbaeng.tistory.com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2/마치다 소노코/힐링 시즌2

안녕하세요 양뱅입니다 오늘은 제가 몇 시간 만에 다 읽어버린 힐링이 되는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2]입니다.사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을 처음 읽었을 때 너무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바다가

yangbaeng.tistory.com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오펜하이머 평전/영화 오펜하이머 원작/카이버드&마틴J.셔윈

안녕하세요 양뱅입니다. 오늘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의 원작인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사실 문과 출신에 과학에는 문외한인 저는 오펜하이머

yangbaeng.tistory.com

 

2024년을 시작하며 읽기 좋을 책 3가지 추천/2023년 올해의 책 BEST 3 추천

2023년 한 해 동안 책을 읽으면서 제가 읽은 책 중에 베스트 3를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책의 장르는 구분이 없고 단순하게 '아 이 책 읽기 정말 잘했다', '다음에 다시 읽어야겠다'라는 생

yangbaeng.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