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평입니다.
이번엔 지난달 회사 내 독서 동아리에서 읽은 [프레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저자 : 최인철(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발행 : 2021.03.02
- 출판 : 21세기북스
저자는 최인철 교수님으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시라고 하네요. 일단 서울대학교 교수님이라는 것에서부터 신뢰감이 높았는데요. 2007년에 출간된 책으로 제가 구입하여 읽은 책은 10주년 개정증보판으로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인기 있는 자기계발도서였습니다.
▶ 프레임 차례
프레임 차례 |
챕터는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참고문헌까지 포함하면 306p 분량의 책입니다. 개정판은 초판에서 3개의 챕터를 추가했다고 하며, 이미 초판을 읽으셨던 분은 1, 5, 6장만 읽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기존의 연구가 조작되었거나 근거가 없다고 판단된 부분은 수정하거나 삭제를 했다고 하니 초판을 가지고 계신 분들 중에서 [프레임]을 좋아하시는 분은 개정판을 구매하셔서 바뀐 점은 어디인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프레임 내용 中
저자가 말하는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
우리가 무엇을 보는지,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그 모든 과정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고 결국 특정한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프레임이 결국 과정과 결과를 유도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프레임의 핵심은 균형인데요.
프레임 내용 중 |
각자 어떤 상황에서든 각자의 프레임에 따라 행동을 하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그 사람의 행동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것은 나의 프레임에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을 비난하거나 옹호하는 것 역시 옳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사람과 상황을 볼 때 균형감 있는 프레임을 가져야 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옳고 그름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프레임 총평
자기계발도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한 번 읽어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기계발도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또다시 뻔한 이야기를 하는 책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프레임]이라는 생소한 개념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저에게도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뻔한 이야기이지만 조금은 다르게 와닿았는데요.
하지만 [프레임]이라는 책이라서 그런지 저자께서 너무 [프레임]에만 몰입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세상은 [프레임]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책의 흥미가 떨어지기도 했고, 동의하지 않았던 부분과 특히 대학교에 주차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의아함을 갖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한 번은 읽어볼 만하다.라고 말씀을 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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