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뱅입니다^^
오늘은 대전..그리고 장태산에 있는 캠핑장을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이 곳은 제가 10월 29일과 30일
1박 2일로 다녀왔는데요
단풍철이라 그런지 캠핑장에 올라가기까지
차가 많이 막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차가 막히는 이유는 단풍철을 맞이하여
단풍구경을 오신 분들의 차가 많았던 것이 이유 같습니다.
알프스캠핑펜션
- 주소 : 대전 서구 장안로 632
- 입실시간 : 14:00
- 퇴실시간 : 11:00
- 매너타임/소등시간 : 23시
- 예약방법 : 네이버예약
- 남/녀 화장실 구분, 데크, 매점운영(22시까지)
- 인원 및 차량 초과 : 1인(10,000원), 1대(5,000원)
대전에 있는 장태산에 위치한 알프스캠핑펜션은
캠핑장과 펜션이 같이 있는 곳입니다.
데크사이트는 선착순이며, 입실시간은 오후 2시부터입니다.
오후 2시 전에 입실하여도 텐트피칭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해주세요.
입실시간이 빠른 캠핑장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오후 2시 입실이라 매우 늦다고 느껴졌습니다.
사이트는 일반데크(1~14), 대형데크(15~16), 독채데크로 나뉘는데요,
일반데크는 기본 4명, 최대 6명까지 이용가능하고, 대형데크는 4명이 최대입니다.
대형데크는 독채데크 밑에 위치해 있는데요
여러 사람들끼리 왔을 때는
독채데크도 좋지만
대형데크 앞의 넓은 공터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대형데크도 좋겠다고 느껴졌습니다.
독채데크에는 배드민턴이라던지
뭔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거든요..ㅠ
그런데...
저희가 예약한 사이트가 독채사이트입니다^^ 하하..
이곳은 단체 손님을 위한 자리라고 하는데요
텐트 두 대를 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이트 크기는 12x4m
이용가능인원과 최대인원은 8명으로 동일합니다.
평일에는 10만원, 주말은 12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성수기(7~10월)에는
평일 12만원, 주말 13만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의 가운데를 보면 네모난 철판이 있는데요,
그곳은 화롯대를 피우는 곳입니다. 화롯대는 저곳에서만 피워야 한다고 하니 꼭 유의하세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독채데크 위에는
일반 데크 사이트들이 있는데요
바로 위에 텐트가 쳐져있어
고개를 위로 돌리면 위쪽 캠퍼분들과
눈이 자주 마주치는 불편함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독채 사이트에는 연못이 바로 옆에 있어
나름 운치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작은 연못이 있다보니
벌레가 걱정될 수 있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벌레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 작은 연못이 겨울에는 꽁꽁 얼어
얼음썰매장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족구장과 농구대가 있으니
지인들과 즐길장소는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농구대 하나에 족구장이 하나밖에 없어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점..
그리고
수영장과 어린이 수영장도 있는데
펜션과 캠핑장 이용하시는 분들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캠핑장 옆에 보면 이렇게 화장실과 개수대가
나란히 붙어 있는데요
일반데크와 독채데크에서는 가깝지만
대형데크에서는 조금 멀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형데크에서 화장실과 개수대 가려면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가야합니다.
화장실 내부입니다.
화장실 세면대에는 아이깨끗해가 구비되어 있구요^^
소변기 1개와 좌변기 2개가 있습니다.
바로 정면에는 샤워장이 있는데요.
따뜻한 물이 굉장히 잘나오고
더 좋았던 점은....
변기가 비데여서
앉았을 때 따뜻했습니다..ㅎㅎ
아직 날이 따뜻한거 같아 팬히터를 챙겨가지 않았는데
새벽에 급하게 갔던 화장실에서..굉장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수대 내부인데요
개수대 역시 따뜻한 물이 굉장히 잘 나왔습니다^^
다만 수압이 조금 약한 느낌이...
가운데에는 음식물을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이 있으나
날이 많이 덥지는 않아서 그런지 냄새는 나지 않았습니다.
개수대에 음식물을 버리는 통이 있다보니 음식물쓰레기봉투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화장실과 개수대가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화장실과 개수대 윗편으로는
분리수거장이 있습니다.
분리수거장에 일반쓰레기를 버릴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일반쓰레기봉투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알프스캠핑펜션은 캠핑장과 펜션이 같이 공존하는 곳이라서
사실 처음 방문했을 때
캠핑장 관리가 잘 안되어 있을까봐
걱정이 조금 되었는데요
막상 방문해보니 캠핑장 관리도 굉장히
잘되어 있어 기분좋게 이용했습니다.
다만...
펜션을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
회사에서 단체로 야유회를 오셨는지
아니면 동창분들이 야유회를 오셨는지..
굉장히 시끄럽더라구요...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방문한 날만 그랬을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캠퍼분들은 시끄럽지도 않고
매너있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매너타임 이후에도 각 텐트에
불이 꺼져있지는 않아
지인들과 다른 캠퍼 분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시간을 보내시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장점
- 캠핑장 관리가 잘 되어 있다.
- 화장실과 개수대에 따뜻한 물이 잘 나온다.
- 화장실이 비데이다.
- 농구대/족구장이 있어 남자들이 놀 수 있는 환경이 잘 되어 있다.
- 수영장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 산 속이라 경관이 아름답다.
단점
- 펜션쪽에서 시끄러운 편이다.
- 독채 사이트는 텐트 두개를 설치하면 좁은 편이다.
- 독채 사이트는 일반데크에서 바로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이다.
- 단풍철 같은 시기에는 캠핑장 가는 길이 막힌다.
총평
저는 캠핑장에서 따뜻한 물이 잘 나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여러모로 따뜻한 물이 잘 나오고 화장실과 개수대, 샤워장이 깔끔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장태산이 워낙 멋있다보니 계절별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입실시간이 늦다는 점 빼고는 다음에 한 번 더 이용하고 싶은 캠핑장이었습니다.
'캠핑&맛집 > 캠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터맨-자동급유기] 추운 겨울캠핑, 1분이면 끝나는 등유넣기 (0) | 2023.01.14 |
---|---|
겨울 캠핑을 위해 이번에 준비한 물건들 (2) | 2023.01.04 |
[큰마당캠핑장] 가족과 또는 지인과 함께라면 좋을 포천 캠핑장 (0) | 2022.11.20 |
[반딧불캠핑장] 안성 캠핑장 (2) | 2022.10.29 |
[브루클린웍스 워터저그 2.8L] 캠퍼라면 필요한 아이템 (0) | 2022.10.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