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소국밥] 줄서서 먹는 대전 맛집

안녕하세요 양뱅입니다^^
이번엔 알프스캠핑펜션에 가기 전에 먹었던 대전 현지인 맛집인 [태평소국밥]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대전태평소국밥 본점

• 영업시간 : 매일 00:00 ~ 24:00/연중무휴
• 주소 : 대전 유성구 온천동로65번길 50
• 전화번호 : 042-525-5820
• 단채석/주차/포장/남/녀화장실 구분

 

대전에 살고 있는 지인께서 추천해주신 [태평소국밥 본점]은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태평소국밥은 본점 말고도 분점이 여러곳에 있는데요, 분점도 다 대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전용주차장이 있지만 주차자리가 부족할 때가 많아 다들 길에다가 그냥 주차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운이 좋아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주변에 식당이 많은데 주차장이 다들 협소하거나 없는지
다들 갓길에 주차해서 2차선 도로가 거의 1차선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운전하실 때 조심해서 운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0~1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것 같다.

주차장은 들어갈 때는 괜찮은데 나올 때는 인도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유의해서
조심히 나오셔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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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소국밥 웨이팅 모습

지인과 함께 방문했을 때 모습입니다.
웨이팅이 생각보다 많아서 다른 식당을 갈까..아니면 분점도 있다고 해서
분점을 갈까 하다가...지인께서 생각보다 테이블 순환이 빨라서
웨이팅해도 금방 먹을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태평소국밥 옆 IN'S 카페

기다리다 보니 태평소국밥 옆에 카페가 있는데 할인을 하더라구요
태평소국밥 식사영수증을 지참하면 잔당 1,000원씩 할인해준다고 하네요
저희는 바로 캠핑장에 가야해서 먹지는 않았습니다..ㅎㅎ

그리고 지인께서 말씀하신 것도 있고 저희가 운이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20분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나서 빠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전체가 태평소국밥이 아니라 1층만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저는 4층건물 전체가 태평소국밥 식당인줄 알았는데
1층만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2층부터는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2층정도까지는 식당으로 운영하셔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태평소국밥 메뉴

저의 식당방문 원칙 중 하나가 그 식당의 메인메뉴를 먹는 것인데요
내장탕도 좋아하는 편이라 고민이 되었으나 저의 원칙에 따라 소국밥을 선택하여 먹었습니다. 

김치와 깍두기가 기본 밑반찬이다.

기본 밑반찬인데요, 김치와 깍두기가 기본 밑반찬이지만 저희는 육사시미를 시켜서인지
쌈장과 마늘, 참기름이 같이 나왔습니다.

소국밥(8,000원)

사실상 소고기무국이라고 봐야하는 것 같은 [소국밥]입니다.
다른 식당과는 다르게 밥이 애초에 국에 말아져서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첫 한 입을 먹었을 때는 보기와 비슷한 소고기무국의 맛과 똑같았지만
고춧가루덕분인지 약간의 칼칼함도 느껴지고 무와 파가 많아서인지
달콤하고 시원한 맛, 그리고 고기육수의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소국밥 안에 들어간 고기의 양도 푸짐하고 퍽퍽하지 않아 먹기 좋았습니다.

한우 육사시미( 100g - 11,000원, 150g - 16,500원)

한우 육사시미 100g

그리고 태평소국밥의 메인메뉴 중 하나인 한우 육사시미인데요,
그람(?)에 따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어차피 캠핑장 가서 신나게 먹을 것이라서 작은 사이즈인 100g짜리를 시켰는데요...

아니 이게 뭡니까!!

3줄이면 3줄이지 저 애매한 2개는....ㅠㅠ
애매하게 있는 2개의 사시미를 가운데와 오른쪽에 합쳐주면
더 이쁘게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ㅎㅎ저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젓가락을 들어
육사시미 하나를 집어 먹어보았는데요,

이럴수가..!
제가 여태 먹어본 육사시미 중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라고 할 수 있을 맛이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맛없는 육사시미를 먹어왔다고 하시면 사실 할 말은 없습니다...ㅎㅎ)

탱글탱글하고 찰지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이었는데요
씹으면 씹을수록 마지막까지 고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태평소국밥을 오신다면 육사시미는 꼭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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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소국밥 장점

• 전용 주차장이 있다.
• 식당 내부가 넓고 테이블이 많다.
• 24시간 영업으로 언제 방문해도 먹을 수 있다.
• 분점이 여러군데 있다.

태평소국밥 단점

• 웨이팅이 있다.

태평소국밥 총평

웨이팅이 있지만 맛집에서 먹으려면 적당한 웨이팅은 감수할 수 있어야 하는데
비교적 웨이팅이 길지 않아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웨이팅 시간은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에
웨이팅이 너무 길 경우에는 분점으로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인분께서 말씀하시길 본점이나 분점이나 맛 차이는 크게 못느꼈다고 합니다^^)

소국밥은 일반적인 소고기무국보다는 더 진하고 깊은 맛이며
한우 육사시미는 단순히 그람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양을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대전에 있는 [태평소국밥 본점]에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