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제주뒷고기] 왕십리 맛집, 한양대 맛집

안녕하세요 양뱅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왔던 왕십리 맛집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올레 제주뒷고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곳은 일년에 회식으로 몇 번씩은 찾아가 먹는 제 맛집 중에 한 곳인데요,
이번에는 거의 반년만에 방문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곳을 [왕십리 제주뒷고기]라고 불렀는데
상호명이 [올레 제주뒷고기]네요..ㅎㅎ

올레 제주뒷고기

• 영업시간 : 매일 16:00 ~ 새벽 01:00
• 주소 : 서울시 성동구 마조로 17 한양시장
• 전화번호 : 02-6404-2505
• 제로페이/남녀 화장실 구분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못보던 뽑기까지 있는 [올레 제주뒷고기]

외부에서 봤을 때는 생각보다 협소해보이는 내부의 모습이지만

올레 제주뒷고기 내부 사진/출처 : 네이버 업체 제공 사진

보기보다는 넓습니다. 야외테이블도 있구요.
다만 테이블 간 거리는 좁은 편입니다만
테이블 수도 많아서 회사 회식, 한양대에서 20명 정도는 와도 자이가 남을 것 같습니다.
예약이 가능한지는 업체에 전화해보셔서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시장과 한양대 음식문화카페거리 한복판에 있어
주차는 못합니다.
(6년 가까이 일하고 회식하면서 이 거리의 명칭을 처음 알았네요..하하)

기본상차림-파채, 깻잎장아찌, 콩나물무침, 상추, 마늘, 소금장

기본상차림은 이렇게 준비가 되는데요.

흑돼지 생고기

상차림이 끝나면 바로 숯불과 불판, 그리고 고기를 가져다 주십니다.
그리고 바로 고기 굽는 타임
우리는 당연히 제주뒷고기 한근을 주문했다고 생각했으나 흑돼지 생고기 한근으로 잘못 시켰다^^
(처음에는 당연히 뒷고기인줄 알고 오랜만에 왔더니 맛이 변했네..라는 생각을 하며 먹었습니다..ㅋㅋ)
그래도 과연 [올레 제주뒷고기] 이름 답게 흑돼지 생고기 한근도 맛있었습니다. 다만 퍽퍽한 부분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비계없는 부분은 먹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착각하며 구워 먹은 흑돼지 생고기

다 구워진 생고기와 함께 뒤늦게 주문한 제주뒷고기

흑돼지 생고기 한 근을 다 먹을 때쯤 미리 주문한 뒷고기 한근
고기의 양이 일단 그람 수로 나온다고는 하지만 푸짐한 느낌이 듭니다.
오죽 맛있는 부위라서 사람들이 몰래 뒤로 가서 먹었을까 싶지만..정말 맛있습니다!
적당한 비계와 퍽퍽하지 않아 정말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술도 먹고 하다보니 먹는 거에 정신팔려 잘 구워진 고기 사진은 못찍었네요..ㅎ

구워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뒷고기

(좌) 비빔국수 / (우) 비빔국수 비빈 후

저는 고기에 비빔국수를 말아서 같이 먹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요
비빔국수는 예전과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면도 바뀐 것인지 뭔가 맛있기는 했지만 쫄깃쫄깃함과 탱탱함이 부족한 느낌?
면이 불어있던거 같기도 하고 암튼 예전에는 맛있게 먹었었지만 이날의 비빔국수는 실패였습니다.

장점

• 고기의 양이 푸짐하다.
• 화장실이 깔끔하다.
• 야외 테이블이 있다.
• 회사직원들과 회식으로도, 연인과도 먹기 좋다.

단점

• 주차가 불가능하다.
• 공간이 협소한 편이다.
• 가격은 비싼편이다.
• 소주가 비싸고 고기가 맛있어술 없이 먹기 힘들다.

총평

전반적으로 적당한 비계와 퍽퍽하지 않은 살 덕분에 맛이 있으며 양도 푸짐한 편입니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기집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장실 또한 고기집 내부에 남녀구분되어 있는 화장실이며 깔끔합니다.
4인석과 2인석 등으로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으나 테이블간 거리가 좁아
옆의 테이블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릴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격대비 맛이 있고 양도 푸짐한 왕십리에 있는 올레 제주뒷고기
회식으로도 연인과 친구들끼리도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