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식당]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안양역 맛집/댕리단길 맛집

 

보통 유동인구가 많은 역 주변에는 맛집이 많이 있죠. 특히나 1호선의 안양역에는 대표적으로 안양일번가가 있어 술집부터 맛집이 많은데요. 안양에 자주 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친구들을 만나러 가기도 해서 저에게 안양은 나름 내적친밀감이 강한 곳입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안양에 살던 친구들도 타 지역으로 가면서 안양에 갈 일이 없다가 이번에 안양에 볼 일이 있어 가게 되었습니다. 약 10년만에 안양에 간 것이라 맛집은 1도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마침 회사에 안양토박이 출신 직원이 2명이 있어서 그 직원들에게 맛집을 물어봤는데요.

 

이번에 방문했던 식당은 안양일번가는 아니지만 현재 안양 댕리단길로 불리는 곳에 있는 [얼룩말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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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식당

 

▶ 얼룩말식당

• 주소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329번길 23 1층(안양역 1번 출구에서 544m)
• 영업시간 : 11:30 ~ 21:00(15:30 ~ 17:00 브레이크 타임)/매주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 0507-1315-0783

얼룩말식당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안양토박이 동료직원 2명이 추천해준 맛집입니다. 제가 안양역에 갈 일이 생기면서 안양 토박이인 동료직원에게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더니 2명다 얼룩말식당을 추천해주더라구요.

 

게다가 구글평점으로도 무려 4.3의 굉장히 높은 평점을 가지고 있고 네이버 평점도 4.41로 높아 여러 후보군 중에서 [얼룩말식당]을 선택했습니다.

얼룩말식당 위치

얼룩말식당은 댕리단길에 위치해 있는데요.

 

방문하기 위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얼룩말식당을 안양역에서 방문하신다면 1번출구로 나와서 걸어가셔도 되지만 안양역 지하상가를 통해서 24번출구로 나가신다면 조금 더 빠르게 가실 수 있습니다. 24번출구 위치는 롯데시네마와 소담촌 맞은편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밖으로 가면 신호등도 기다려야 하고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우니 되도록 지하상가를 통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사람 많은 시간대에 가면 사람에 치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지하상가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점심시간 직전인 11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는 얼룩말식당은 오후 3시 반부터 5시까지 2시간 브레이크 타임을 가집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는 점.. 참고하세요.

 

얼룩말식당은 맛집으로 많이 알려진 식당이기 때문에 식사시간대에 방문하면 긴 웨이팅을 견뎌내야 합니다. 다행히(?) 저희는 브레이크 타임 40분 전에 방문해서 웨이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직원분들이 저희땜에 좀 더 일을 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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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룩말식당 실내

얼룩말식당의 내부는 넓지는 않습니다. 2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구성이 되어 있구 총 테이블 갯수는 6개입니다.

 

만약 4명이서 방문한다면 테이블을 붙여주시는 것도 같은데요. 3명의 경우에는 한 테이블에 의자를 가져와서 식사를 하시기도 했습니다.

벽면을 살펴보면 식당의 이름답게(?) 얼룩말의 얼굴을 한 사람의 그림도 있고 

미적감각이라고는 1도 없는 저이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뭔가 옛것과 요즘의 것이 섞여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기도 했는데요. 백반, 가정식의 식당이라 그런지 가정집 느낌의 인테리어가 있어서 90년대 친구집에 간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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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룩말식당 메뉴

얼룩말식당 메뉴

얼룩말식당의 메뉴판입니다.

 

메뉴의 구성은 일식 위주의 구성에서 파스타가 끼어있는데요. 메뉴의 양은 많지 않고 딱 자신있는 메뉴로만 구성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선택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당의 메뉴가 많으면 정말 힘들어하는데요. 이런 점에서 얼룩말식당은 합격이었습니다ㅎㅎ

 

얼룩말식당 입간판

얼룩말식당은 대기가 많은 편이라 밖에서 대기를 해야하는데요. 처음 가시는 분들은 입간판을 보고 메뉴를 고민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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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룩말식당 음식

 

본격적으로 음식을 소개하기 전에 밑반찬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얼룩말식당 밑반찬

기본적으로 어묵볶음과 콩자반, 단무지무침이 나오구요. 날계란이 간장에 함께 담겨 왔는데요. 날계란을 풀어서 스키야키를 찍어드시면 됩니다.

 

별것 아니지만 야쿠르트에 감동받은 1인인데요. 음식을 다 먹고나서 야쿠르트 하나 먹으니 친구집에서 야쿠르트를 먹었던 어린시절이 더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90년대 국룰이라고 할 수 있는 보리차.

어린시절에는 정수기가 없어서 보통 보리차를 끓여먹었었는데요. 얼룩말식당은 정수기 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차를 먼저 제공합니다. 무슨 차였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좋았습니다.ㅎㅎ 그리고 정수기도 있으니 차보다 물을 마시고 싶으신 분은 정수기 물을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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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우삼겹 스키야키]와 [가지덮밥], [연어덮밥]입니다. 

 

메뉴가 많지 않음에도 고민을 하긴 했는데 3개의 메뉴를 선택한 이유는 첫 째로 우선 얼룩말식당의 시그니쳐 음식은 우삼겹 스키야키라고 할 수 있고, 안양 토박이 출신 동료 직원들도 [우삼겹 스키야키]를 추천했기 때문에 아무런 고민없이 우삼겹 스키야키를 주문했습니다.

 

두 번째 가지덮밥은 안양 토박이인 동료 직원이 밥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추천한 메뉴였구요. 마지막 연어덮밥은 함께 간 지인이 먹고 싶다고 하여 주문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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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삼겹 스키야키부터 보여드리면

우삼겹 스키야키

가격은 15,000원. 

만오천원에 이 정도 양이면 합격입니다. 

 

고기, 야채, 우동사리, 날계란은 추가가 가능하구요. 무료는 아닙니다..ㅎ

 

산처럼 쌓여있는 우삼겹 스키야키인데요. 개인적으로 샤브샤브 종류의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얼룩말식당의 스키야키는 먹을만 했습니다. 그냥 괜찮은 샤브샤브네 정도였지만 저처럼 스키야키를 안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이구요. 함께 간 지인은 맛있다고 하니 샤브샤브, 스키야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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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덮밥

가지덮밥의 가격은 10,000원. 저렴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가격이지만 요즘 물가를 생각해보면...ㅎㅎ그래도 양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 가지를 억지로 먹기도 했고 흐물흐물한 식감이 썩 좋지 않아 개인적으로 가지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얼룩말식당의 가지덮밥은 합격입니다.ㅎㅎ

 

괜히 메뉴에 사장도 가지 싫어하는데 매일 먹는 요리라고 적혀있는게 아니었습니다.  

얼룩말식당 계란국

그리고 가지덮밥에는 계란국이 같이 나오는데요. 

 

계란국에는 특별히 기대할만한 맛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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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덮밥

그리고 지인이 선택한 연어덮밥.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연어덮밥인데요, 연어의 살도 적절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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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룩말식당 총평

 

안양토박이인 동료직원이 왜 얼룩말식당을 추천해줬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여자친구/남자친구와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식당으로 안양역에 가면 무조건 가봐야 할 곳 같습니다.

 

저희가 먹었던 우삼겹 스키야키, 가지덮밥, 연어덮밥 모두 맛있었지만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가지덮밥≥우삼겹 스키야키>연어덮밥순서이지 않나 싶은데요. 

 

연어덮밥은 맛있었음에도 이미 많이 먹어본 맛있는 음식이라면 가지덮밥은 거부감이 어느정도 있는 음식임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삼겹 스키야키는 귀찮음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느낌일까요..?ㅎㅎ

 

안양에 가셨다면 안양일번가도 좋지만 댕리단길에 위치한 얼룩말식당에도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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