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할 정도 인구대비 자살이 많은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로는 우울증과 정신질환이 절반이상이라고 하는데요.
신경쓰기의 기술의 저자인 마크 맨슨이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국가를 여행했다는 제목으로 유튜브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며 보도를 했는데요.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유튜브로 이동하셔서 시청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국가를 여행했다.
다양한 관점, 분야로 한국이 왜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국가인지를 분석하는데요.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고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 CHAPTER 1 - War, Video Games, and Sadness
챕터 1에서는 전 세계,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스타크래프트로부터 시작합니다. 미국인 게임해설가인 닉플롯을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한국은 콘솔게임의 부재, PC방이라는 존재로 스타크래프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는 e스포츠 대회로 번지고 TV채널까지 생기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 예비 프로게이머를 위한 기숙사가 만들어지고 합숙을 하고 경쟁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졌고, 이것을 토대로 세계적으로 e스포츠 강국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공방식은 K-POP 등 다른 분야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 공식으로 되었습니다. 심지어 삼성과 같은 대기업에서조차.
우리나라는 사람들이 잘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강요한 다음 그들이 가능한 한 많은 우수성을 짜내기 위해 강렬한 사회적 압력과 경쟁을 유도하는 공식이 성공방식이 되었고 실제로 이것은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압력과 경쟁은 한국인에게 심리적인 낙담을 일으킬 수 있죠, 한국의 심리학자 이서현님은 한국은 경쟁이 심해서 100점을 얻지 못하면 실패라고 생각하며 이것이 우울증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시작점은 해방 후 한국, 전후 한국부터입니다. 20세기 초, 일제강점기로 암울한 시기를 보냈으며 2차전쟁 종료 후 냉전 이데올로기의 첫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엄청난 경제성장을 보여줬습니다. 생존하기 위해서 가장 강한 사람만 살아남는 시스템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인지행동치료에는 인지왜곡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과 우리의 삶을 보는 잘못된 방식인데, 이러한 인지 왜곡은 우리를 더 큰 불안과 우울증으로 이끈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흔한 인지 왜곡은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
한국의 교육시스템은 전부 아니면 전무 방식을 도입하며 어린시절부터 성공하지 않으면 마치 실패한 것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CHAPTER 2 - Contradictions
마크 맨슨은 한국인들은 스트레스와 과로에도 불구하고 평온함과 수용성을 갖고 살아간다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굉장히 긴 시간 일하는 것에 대해 미친 직업윤리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유튜브 채널인 양브로의 정신세계에 출연해서 이야기를 나눈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생각했던 것 보다 긴 시간 녹화를 했기 때문이죠.
여기서 미국 청년과 한국 청년의 문화적 차이로 보는 행복을 위해 중요한 것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이야기 합니다.
미국인은 첫 째가 신체적 건강, 두 번째가 관계, 마지막이 경제적 안정이라고 답한 것과 다르게 한국인은 첫째가 경제적 안정, 두 번째가 건강, 마지막이 관계였습니다.
왜 경제적 안정이 한국인들에게는 우선일까요?
한국은 놀라운 경제성장 속에서 선택한 시스템적인 결과가 불평등과 자살률, 다양한 모순적인 상황을 만들어 냈습니다.
노인세대는 나이가 들어서도 일을 하고 젊은 세대는 열심히 일하며 살지만 재정적 불평등으로 집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하죠. 열심히 일을 하지만 현실은 우리가 배웠던 것과는 달랐던 것입니다.
▶ CHAPTER 3 - Depression
챕터 3은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우울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첫 째로 신체건강입니다. 충분한 운동과 햇빛, 수면, 영양 섭취가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타납니다. 두 번째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며 네 번째는 선택의지 부족, 마지막은 수치심, 창피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울증의 원인은 비슷할 것이지만 스트레스와 사회적고립, 외로움은 한국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영향일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유교사상.
앞서 나왔던 닉 플롯은 유교사상의 영향이 한국인들의 자살률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유교에는 개인보다는 가족, 사회가 더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에게 희생을 할 수록 더 나은 사람이 되지만 희생하지 않으면 비난을 받고 심판을 받죠.
우리나라는 우울증이나 PTSD와 같은 정신건강 문제는 공감의 원인으로 보지 않고 인격의 실패로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불안이나 우울증 같은 질병에 대한 진단률이 가장 낮으며, 부끄러워하며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마크 맨슨이 본 연구에 따르면 불안이나 우울증이 있는 한국인 중 단 7%만 도움을 구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들은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지 못하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통제당하는 삶 속에서 선택권을 잃어버리고 결국에는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사회적/가족적 기대에 대한 엄청난 부담을 안고 살기 때문에 유교적 가치의 일부로 가혹하게 평가를 받지만 개인의 성과로도 평가를 받습니다. 이것이 결국 엄청난 스트레스와 절망으로 이어지죠.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이 영상의 핵심.
한국인들은 유교의 나쁜부분과 자본주의의 나쁜 부분만 받아들였다입니다.
유교의 가족 및 지역사회와의 친밀감이라는 좋은 것은 버리고 안좋은 수치심과 판단력을 유지하고 자본주의의 자기표현 능력과 개인주의는 무시한 채 최악의 측면인 현란한 물질주의와 돈벌이에 대한 노력을 받아들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상충된 가치관의 조합이 엄청난 스트레스와 절망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여전히 많은 성장과 성과를 이뤄내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점점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마크 맨슨은 그럼에도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좋았고 행복했다고 말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제시하는 것은 한국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찾고 회복하기 때문에 한국의 국가적 과제는 위험한 지평선에서 벗어나 내면의 깊은 곳을 들여다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영상을 봤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영상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앞으로도 스트레스를 받고 사회적 요구를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크 맨슨이 말했듯이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찾고 회복할 것입니다.
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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