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분기 월적립 매수 결과

오랜만에 작성하는 저의 월적립 매수글입니다.

3분기는 정말 다이나믹한 분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개인적으로도 주식으로도 말이죠. 가히 충격의 3분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도 정신없는 3분기이기도 했지만 월적립 매수를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긴 말을 하지 않고 바로 3분기동안 제가 어떻게 매수를 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3분기 월적립 매수 - 국내주식

그동안 국내주식은 삼성전자우와 KT&G를 위주로 매수했었는데요.

7월까지는 2개의 종목을 매수했고, 8월부터는 삼성전자를 다시 추가하여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9월은 KT&G 매수를 중단하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를 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 차트	KT&G 차트

삼성전자를 매수하기 시작한 이유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는 것.

삼성전자의 경우 불과 7월에만 해도 다시 9만전자를 가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이 많았지만 2달만에 5만전자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수익률 역시 마이너스로 전환이 되었죠.

그리고 KT&G 매수를 중단한 이유는 KT&G가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다시 10만원 초반대로 내려오기는 했지만..KT&G가 더 떨어지기 보다는 10만원 대를 유지하면서 다시 전고점을 돌파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7월과 8월은 월급날에 매수를 했구, 9월에는 명절상여금을 받은 돈을 포함해서 1차 매수를 진행했고, 2차 매수에서는 월급으로만 매수를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제가 꾸준히 매수하는 개별주식은 애플과 리얼티인컴이며, ETF는 QQQM과 SPY입니다. 근데 아무래도 가격이 조금 낮기도 하지만 매달 배당금을 주는 리얼티인컴을 더 자주, 더 많이 매수하기는 합니다.

현재 제 적립식 계좌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SPY입니다. 그리고 애플과 올해부터 매수를 시작한 QQQM이 TOP 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6월과 다른 점은 삼성전자의 순위가 많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배당주로 모으고 있고 모았던 KT&G와 SCHD가 삼성전자우와 삼성전자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고, 매달 기회가 되면 더 매수를 진행했던 리얼티인컴이 코카콜라를 넘어섰습니다.

6월까지는 코카콜라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이었으나 이제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향후계획이라고 해봤자 미국주식은 그대로 매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국내주식은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첫째로, KT&G는 4분기 내 전량 매도할 예정입니다. 배당주로써 저에게 쏠쏠한 주식이었지만 이제는 매도하고 미국주식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바꿀 종목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SPY나 QQQ, 아니면 리얼티인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둘째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꾸준히 매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창 떨어졌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삼성전자가 다시 5만전자가 될 줄은 사실 생각 못했었는데요. 내년에는 사실 9만전자는 당연히 넘지 않을까 했었는데 그 기대감은 물건너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ㅎ

그래도 다시 천천히 모아가면서 플러스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그 때 매도하고 국내주식 적립식 매수는 종료할 예정입니다.

그 이유는 미국주식의 우상향입니다.

미국주식과 국내주식 모두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는 현재 두 계좌의 수익률 차이가 극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주식은 20%가 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국내주식은 KT&G 덕분에 -7%인 상황입니다.

같은 기간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수익률 차이는 27%가 차이나기 때문에 향후 미래를 위해서도 미국주식으로 갈아타는 것이 맞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참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각자 판단에 따라 좋은 투자하시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 개인적인 투자일기입니다. 특정종목에 대한 투자를 추천하고자 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음을 알립니다.